경제학 관련 책을 읽는 나의 꿈은 소박하다. 이 책들을 읽고 경제지식이 해박하여, 회사에서 써먹거나(물론 그러면 좋겠지만.), 좋은 투자처를 알아내어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미래에 자식이 나에게 "아빠, 신문에서 '인플레이션'하는데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을 때, 막힘없이 개략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싶은 꿈이 있다. (정치도 마찬가지.) 사실, 그 꿈으로 소박하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다 보고 나서는 (적어도)"선 무당"정도 레벨이 된 것 같아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다.ㅎ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 전에, 저자를 밝혀야겠다. 김원장 기자는 예전 "머니뭐니" 라는 KBS 방송프로그램을 우연히 시청하면서 알게된 사람이다. (KBS 기자인데, 현재는 보도국 차장까지 올라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