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가운 시리즈, 갑각류 크리스천 화이트를 드디어 만났다. 이보다 재밌는 책 시리즈가 또 있을까? 논픽션 가운데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꼽으라면 단연코 옥성호 작가의 책을 꼽을 것이다. 딱딱한 글을 잘 읽지 못하는 필자이지만 이 책만큼은 만화책 속도다. 그만큼 재미있고 가독성이 뛰어나다. 갑각류 블랙(2013년)과 화이트(2022년) 사이에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옥성호 씨의 말대로라면 원래는 “블루”였어야 했는데, “진리 해부”라는 제목으로 화이트 편이 이미 나와버렸기 때문에 순서상 “화이트”를 이번에 넣었다고 한다. 화이트면 어떻고 블루면 어떤가! 😄 갑각류 시리즈야 말로 가장 유익하면서도 필요한 책이다. 신앙생활 내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감히 질문을 하지 못했던 내 옛 모습에 힘을 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