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해결하려다가 기본을 살리지 못한 시간여행" @스포일러 주의!!@ 나도 이제 꽤 나이가 들었나 보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또 나왔다. 과거 한국영화에서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로 많이 영화화되었었다. [시월애] 또는 [동감]이 기억난다. (드라마 [시그널]도 또 다른 시간여행이었지 아마) 헐리우드에서는 역시 [프리퀀시]와 [백 투 더 퓨처]가 기억난다. 그러고 보면,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는 식상할 대로 식상하지만 늘 기대되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영화 [당신, 거기있어줄래요]에서 다루는 시간 여행은 약간 독특하다. 30년 전 자신을 찾는 기묘한 시간여행 이야기다. 기욤 뮈소의 유명작을 영화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내 타입은 아니었다.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는 늘 그렇듯 과거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