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개봉한 다르덴의 대표 영화 [아들]을 보았다. @@@스포 주의!!@!@@ 다르덴 형제 영화는 항상 생각하게 만든다. (오늘도 제대로 잠 자긴 글렀다;;;;) 그 흔한 OST 하나 없이도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오히려 목공소에서 나오는 전기톱 소리가 배경음악 역할을 대신한다.) 이번 영화는 다른 면에서 엄청나다. 다르덴 형제 영화 가운데 이렇게 스릴 있는(?) 영화는 처음이다. 처음엔 멀뚱멀뚱 지루하게 보다가 중반에 이르러 전처의 말 한마디에 영화는 급반전 하게된다. 앞서 보았던 주인공의 떨리는 눈빛은 내가 기대했던 방향과 180도 다르게 흘러갔다. 그래서 식당에서 칼을 만지작 거렸구나... 그래서 그렇게 안절부절했구나... 앞서 했던 모든 행동들이 이해가 갔다. 아이가 잠이 들었을 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