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별] @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주의바람!!!@ 도진기 작가.... 흥미롭다, 이 사람.'전직 판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사실 독자입장에선 그런 것에 관심없다.책은 재밌어야 인정받는다. 더군다나 추리소설이니 재미와 지적흥미는 기본이다. 그런데 다행히, 이 책은 재밌다. 책을 한번에 몰아보지 못하는 타입인데도 하루만에 한 권씩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했다. (감히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공장장, 히가시노 게이오 보다 훨씬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도진기의 이 작품이 훨씬 구성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 일제강점기 시절, 실제로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었던 사이비 종교, "백백교"를 소재로 속도감있게 전개했다. 얼마나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지, 이렇게 영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