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독서감상을 쓰지 않았다.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물리적인 시간 여유도 없었다. [픽미업]등 자기계발서류의 가벼운 책들을 읽긴 읽었지만 왠지 독서 감상까지는 가지 못했다. 그러다가 묵히고 묵혀 뒀던 [무례한 기독교]를 읽었다. 저자인 리처드 마우는 풀러 신학교 총장이라고 한다. (내가 정말 존경했던 존 파이퍼가 나온 신학교가 아니던가!!) 칼빈주의 전통에 속해 있으면서도 재세례파와 오순절파에 대해 우호적이고 개방적이라는 것이 참 흥미로운 일이다. (왜 풀러 신학교를 개혁주의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 이 책의 큰 주제는 이렇다 P.26 "다른 이들이 자신의 신념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서로 다르다" -즉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