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참 쓸쓸합니다. 하지만 이 계절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랑과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을 특집으로 가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영화를 가져왔습니다. 배우들의 트렌치 코트가 정말 예뻐서, 영화를 보고나면 꼭 한번은 외출할 때 트렌치 코트를 입고 나가고 싶다는 그 영화. 가슴 깊은 곳에서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듯 쓸쓸하면서도 동시에 위로가 되는 이상한 영화. 영화 “만추”, In English, Late autumn 오늘은 영화 “만추”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지금 이 에피소드를 준비하면서도 이 가을 날씨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네요. 물론 물리적으로는 겨울 날씨가 가장 춥죠. 하지만 가을 날씨는 몸과 마음 모두 차가움을 느끼는 계절인 것 같아요. 이 영화에 나오는 두 주인공들 모두 가을에 정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