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온리 더 브레이브]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영화를 보는 내내 온몸을 화염으로 감싸듯 뜨거워진다. 그래닛 마운틴 핫샷팀을 비롯한 이 땅의 모든 소방관들을 위한 헌정영화. “불타는 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끔찍한 동물이었다.” 에릭 마쉬가 내뱉은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현장에 항상 있어야만 하는 마쉬는 매번 불타는 곰이 되어 목숨을 걸고 불과의 사투를 벌인다. 이미 영화는 극초반부터 비장했다. 산불 진압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에릭 마쉬(조쉬 브롤린)는 출동 전화를 받고 짐을 챙긴다. 여행가방을 챙기는 게 아니다. 하나하나 챙기는 도구들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들이다. 이후 신참들이 들어오면서 영화는 자연스레 훈련과정을 담아낸다. 군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