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내용 주의!!@ 개연성이 없어 보인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야?" 하지만 알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이 전해진다. 모두들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연기력을 칭찬하지만 난 오히려 알베르토의 연기를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처음 등장했을 땐 약쟁이 백수처럼 정말 볼품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불평불만이 가득한 왕년 연예인. 하지만 살바도르의 각본을 받고서 1인극을 하는 모습에서는 예전 모습은 온 데 간데 없었다. 180도 바뀐 그의 연기에 나도 눈물이 날 뻔했다. 이 영화는 스페인어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만약 영어로 연기했다든지, 아니면 다른 언어로 연기했다면 이렇게 와 닿지는 않았을 것이다. 가장 스페인스러웠던 영화. 아쉬웠던 점은 딱 두 가지다. 첫 째, 왜 굳이 동성애를 넣었을까? 난 동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