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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2

DC는 중간이라도 가는구나[블랙 아담]

블랙 아담을 보았다. 막 그렇게 잘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요새 나오는 슈퍼 히어로물들이 워낙 허우적대다 보니 상대적으로 돋보였던 건 사실. 우리나라엔 마동석이 있다면 미국에는 더 락, 드웨인 존슨이 있다. 무조건 쎈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늘 식상해 보이지만 또 변화구를 약간씩 주니까 볼만 하다. 가장 매력적이었던 페이트. 마스크는 별로 안 잘생겼는데, 마스크 벗으면 어후... 007이 나와버리네😁 DC가 만든 영화 중에 정말 재밌었던 영화가 있다. (물론 다크나이트 시리즈 빼고. 그건 다른 차원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꼭! 꼭! 많은 DC 제작, 연출진들이 이 영화를 교과서로 삼고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DC는 저렇게 나아가야 한다.

DC야... 제발 이러지마...[원더우먼 1984]

마블도 이렇게까지 유아틱하게 만들진 않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유아틱하다. 마블도 아닌, DC가 이런 류의 영화를 만들다니... 짱구와 액션가면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명색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일하는 학자들인데 증거물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돌이 인간이 되는 성육신의 놀라운 현장을 재현한 것도 어이없다. 미국 대통령이란 자가 진정한 소원이 핵을 많이 보유하는 거라니;; 아무리 소련과 대치중이라지만 너무 1차원 아니야?? 더 웃긴 건, 배트맨 오마주를 했는지 총알을 커피 받침대로 막아버렸다;;; 게다가... 아니다. 애초에 따지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뇌를 비우고 보는 게 낫다. 이런 영화를 위해 한스짐머까지 대동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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