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다니...!! 정말 가슴 따뜻한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참 그만의 감성이 있다. 어느 누구도 악역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에겐 희생이 강요되는 세상. 어린 시절 가졌던 가족과 친구의 추억,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을 모두 보여준 정말 알찬 패키지 영화다. 가장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주인공 코이치가 바랐던 기적 내용이다. "화산이 폭발하면 이사 가야 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 가족 4명 모두 모이겠죠? 화산이 폭발하게 해 주세요." 사실, 화산이 폭발한다고 해서 가족이 모일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갔지, 재결합은 별개의 문제다. 반대로, 가족이 모이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굳이 화산이 폭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