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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미디 2

오쿠다 히데오 작품을 이제야 보다니[공중그네]

군대는 별에 별 사람들이 다 모인다.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인생 작품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었는가 하면, 클럽에서 실제 삐끼 역할을 했던 사람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인다. 그런데 그 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 기억엔 없었던 것 같다. 기껏해야 만화책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맥심을 좋아하는 정도지, 굳이 책을 쉬는 시간에 본다?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영어 공부를 하면 했지, 장편소설을 읽을 사나이는 적어도 내가 있었던 소대에는 없었다. (만화책은 검열대상이라 막사 안으로 못 갖고 들어갔다. 참 이상하지 않나? 남심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맥심 잡지는 되는데 만화책은 안된다니.ㅎㅎ) 그래도 꼭 휴가를 갔다오고나면 사람들이 양심은 있는지, 근래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하나씩은 꼭 챙겨서 온다. 장르는 사람마다 ..

영화인들에게 바치는 병맛코미디감동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에이... 낚였네..." 30분동안 후회했었다. 영화를 그만 볼까 생각했었다. 내 아까운 시간과 돈이여....ㅠㅠ 그러나!!! 그 이후 전개되는 놀라운 복선의 결과(?)들은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미리 얘기하는데, 절대 이 영화를 "재미없다" 포기하지 말고 찬찬히 끝까지 다 보시길 추천한다. 영화인들이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재미있게 말이다. 이 영화가 영화인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무려 30분이 넘는 긴 롱테이크를 찍음으로서 영화를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어느 영화인이 말한 적이 있다. 모든 영화 장면은 감독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이 영화 또한 마찬가지다. 무려 30분이 넘게 롱테이크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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