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 옛날에 못 보던 영화가 문득 생각났다. 때마침 [고스트 스토리]를 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한국판 [고스트 스토리]는 어떨까 싶었음. 그래서 선택한 게 [헬로우 고스트] @스포주의!@ 결론 부터 말하자면, 1. 떡밥 회수에는 성공! 2. 하지만 그 떡밥을 요리조리 만들기 위해 설정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아쉬웠다...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한 영화 [루퍼]가 딱 같은 경우다. 마지막 한 방을 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미리 설치해야 하는데, 그 설정 따라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번 영화 역시 마지막 큰 떡밥 회수를 위해 설정을 너무 많이 해 놓았다. 어린아이가 충격을 받으면 기억상실증에 걸려야 하고, 귀신은 묻는 것에만 대답해야하고, 귀신이 하고 싶은 걸 이승에 있는 사람이 대신 빙의가 돼서 해줘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