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클래식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 "Earth song - Frank Ticheli" 밤하늘을 바라보며 아카펠라를 듣는다. 이 노래를 들으면 어릴 적 즐겨들었던 아카펠라가 생각난다. 어릴 적 신비로운 아카펠라에 빠져 한동안 미친듯이 들었던 학창시절. 특히 가장 좋았던 때는 어둑어둑해진 해질녘. 그야말로 나와 음악만이 존재하는 듯한 감성넘치는 순간이다. 순간 모든 염려는 다 사라지고 음악에만 집중한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카펠라라 더욱 기분이 좋다. 잠시나마 모든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고마운 노래. https://youtu.be/-qZ4u_2ZA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