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 1999년작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높은 평점을 최근까지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와는 사뭇 다른 내용과 그림체지만 볼수록 매력을 느끼는 애니메이션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디즈니의 행보를 보면, 진짜 한숨만 나온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왜 "흙꼭두장군"이 생각났을까? 순진한 어린이의 시각에서 신비로운 물체를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 그런가?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세계를 그리는 것은 쉽지 않다. "호밀밭의 파수꾼", "데미안" 등등 우리가 그렇게도 열광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번 영화 [아이언 자이언트]는 그런 동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막강한 로보트지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아주 순수한 스토리로 감동을 자아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