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갔으니 남긴다

[현지체험] 튀니지에서 루와지를 타보다!

거니gunny 2020. 1.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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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없는 신기한 대중교통수단이 튀니지에 있다. 

(사실, 아랍 국가에서는 아주 평범한, 보편적인 대중교통이다.)

 

우리나라식으로 얘기하자면 [카풀식 대중교통]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장거리를 봉고차로 이동하는 것인데 이 곳 사람들은 그 봉고차를 "루와지(Louage)"라고 한다. 

 

고속버스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게, 봉고차로 이동한다는 점이고, 봉고차에 사람이 모두 차야 떠난다는 것이다.

 

봉고차에 7,8명이 모두 꽉 차야 떠난다는 점이 약간의 불안요소일 수 있다. 

(실제로 아침에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30분을 기다려야 했던 적도 있었다. )

 

그러나 그런 불편함은 드문 케이스이다. (내 기억 에 대부분의 루와지는 10분안에 떠났다.)

 

루와지의 장점은 역시 원하는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교통비가 싸다는 점. 

캐리어를 들고갔는데도 봉고차 뒤에 짐칸이 있기 때문에 걱정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장점이 있는데 그 곳 사람들과 함께 3~4시간을 대화하며 갈 수 있다.  

 

 

  

가격은 기차로 갈 때 가격보다 거의 절반 가까이 싸다!

 

캐리어같은 짐들은 봉고차 뒤에 놓으면 된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3~4시간 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리고 나는 아시아계 사람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면서 자연히 그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의 생활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루와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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