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책[강원국의 글쓰기] 아마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인해 유명세를 치렀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책만 봐서는 충분히 필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유시민의 글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다. [유시민의 글쓰기] 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확실히 유시민 씨는 책을 내는 목적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챕터가 큼직하고 읽을 때 한 챕터가 영이 많기 때문에 얻어 가는 게 많다. 반면에 강원국의 글쓰기는 블로그 모음집이라는 인상을 크게 받는다. 그래서 소제목이 상당히 많고 한 챕터에서 얻어 가는 게 그리 많지 않다. 그냥 챕터 제목이 전부라 해도 될 정도다. 물론 두 가지 책 모두 유익하다. 유시민의 책은 마치 대대 훈련에 앞서 군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