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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 3

모태신앙에게 필요한 건 질문이다.[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모태신앙이 가져야 할 것은 맹목적인 신앙이 아니다. 질문과 용기다. 모태신앙은 태어날 때부터 당연하게 믿는 것이 있다. 바로 사도신경이다. 마치 요즘 태어난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당연하게 믿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 스마트폰 없이도 살았다고 한다면 과연 이 시대 아이들은 어떤 세계였을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사도신경은 모태신앙인들에게 있어 그냥 삶의 바탕화면이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참 인간이자 참 하나님이시라는 교리는 너무도 당연해서 지루할 정도다. (그만큼 주일학교 교육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대단하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주일학교를 무시하지 말라.)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고, 점점 질문이라는 걸 해보면 정말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논리라..

항상 적은 가까이에 있다[요한복음 뒷조사]

진화론을 주창한 다윈. 그가 젊은 시절 신학을 공부했다는 얘기를 하면 사람들은 잘 믿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교회의 적으로 간주되었던 사람들은 모두 교회를 다니거나 교회 언저리에 있던 사람들이었다. 예수님 생전에 가장 큰 적은 로마도 아니었고, 이방인도 아니었다. 예수님의 가장 큰 적은 유대인이었고, 바리새인이었다. 같은 신앙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서로 적이 된다. 앞서 말했지만 기독교의 창조론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신학생 다윈이었다. 그는 누구보다 성경을 가까이했던 사람이지만 창조론에 반하는 진화론을 탄생시켰다. 같은 신앙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서로 적이 된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의 가장 큰 적은 기독교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들이 역사적으로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이 ..

[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추천글과 서문부터 긴박감이 넘친다. 책 제목이 도발적이다. 이제까지 알고 있던 신앙의 체계를 재탐색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마 살면서 이런 도발적인 책은 예전 필립얀시의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이후로 처음 보는 책이 아닐까 싶다. 더군다나 그것이 신학서적이라면 내 생애 최초이다. 하지만 너무 염려는 마시라. 제임스 던은 개혁주의에서도 인정하는 신약학의 대가이니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어렸을 때 겪었던 궁금증을 다시금 꺼내주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해마다 열리는 부흥회에 한 번은 제대로 꽂힌 적이 있었다. 얼마나 꽂혔었냐면 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집회까지 다 참석하려고 일어날 정도였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터라 낮 집회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새벽, 저녁 집회는 다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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