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이런 스릴러가 한국에 있었다니!? 장항준 감독, 예능에서만 나와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 대단하다 이 정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영화를 끌어온 것은 대단한 성과다. 게다가 떡밥도 아주 잘 회수했다. 후반부 갈수록 예상을 했다느니, 결말이 너무 뻔하다느니 하는 리뷰도 있지만 이 정도면 아주 고급진 기성복이라고 해야 한다. 오뜨꾸뛰르(맞춤복)은 아니지만 말이다. 1. 해리성 기억상실. 주인공의 신경쇠약. 출입금지인 이상한 방. 뻔하디 뻔한 소재다. 하지만 이것들을 조물딱 조물딱 잘 섞으면 아주 맛있는 떡밥이 된다. 2. 강하늘과 김무열의 미친 연기. 사실 이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 때문에 실망하는 스릴러 팬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