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내용이 있어요. 주의하세요!!@@ '합리적 의심'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마치 느와르 작가의 데뷔작 같은 느낌 말이다. (모르긴 몰라도 박훈정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신세계 전부터 생각해왔던 것 같다.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느슨한? 시나리오를 신세계 이후에 지었을리 없다.) 줄거리 : 주인공 태구(엄태구)는 워낙 실력이 출중하고 충성심 있는 깡패라 라이벌 보스인 '도 회장'이 눈독을 들인다.어느 날, 이복누나와 조카를 바래다주는 차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태구는이 사고의 주동자가 도 회장인 것으로 여기고 복수를 감행한다. 복수로 인해 상황은 꼬이게 되고, 제주도로 잠시 피신을 하게 된 태구. 그곳에서 무기 밀매업자 토쿠의 조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연(전여빈)을 만나면서 알 수 없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