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포스터를 보라.휠체어와 웃음. 따뜻한 색감.영화를 보기 전부터 대충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보나마나 억지 감동 스토리겠구만'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빠져든다. 뭔지 모를 따끈한 울먹임과 힘이 내 심장에서 솟아나는 게 느껴진다. 처음엔 알콜중독자가 알콜을 극복하는 뻔한 스토리인줄 알았다. (그 와중에 잭블랙 완전 재밌다 ㅋㅋㅋ 사실 웃으면 안되는 캐릭터인데, 잭 모습만 봐도 웃긴 걸 어떡해 ㅋㅋㅋㅋ)줄기차게 술을 마셔대는 존 캘러한. 그리고 그를 비참하게 만든 교통사고. 그러다가 조나 힐(도니 역)과의 만남, 그룹상담을 통해 존은 인생의 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세상에 이런 쿨하고 멋진 상담가가 다 있을까? (살을 쏙 빼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