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전통과 가족을 소중히 이어나가는 만화. 월트디즈니의 고전재료를 가장 픽사스럽게 사용했다. 혹자는 월트 디즈니의 색이 너무 짙게 나온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가족애를 중시하는 내용에다가, 뮤지컬 형식의 애니까지,.. 이것은 누가 봐도 픽사의 색이 아니라는 말이다. 확실히 이 영화를 보면 그래픽은 픽사인데 캐릭터들 하는 행동들은 영락없는 디즈니 만화동산 친구들이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 핀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이 영화를 수작이라 보는 이유는 자칫 식상할 수 있는 내용을 독특한 방식으로 설명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배경이다. 이제까지 멕시코를 배경으로 한 월트디즈니 만화가 있었던가? [토이 스토리]의 '버즈'가 스페인어로 대화하는 것은 봤지만 멕시코를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