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디테일] 디테일의 놀라움을 배우다.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도대체 어떤 디테일이길래 '사소하지만 감동을 주는' 것일까? 1. 이 작가의 안목은 대단하다. 일반인이 도쿄를 갔다면 그냥 초밥만 먹고 올 텐데…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고 캐치한다. 게다가 생소할 수 있는 “디테일”이라는 주제로 책까지 낼 정도로 안목이 대단한 것 같다. 나도 뉴욕과 보스턴에 한 달 정도 있다가 왔지만, 만약 이 작가가 뉴욕을 갔다 왔다면 얼마나 새로운 것들을 캐치해낼까 궁금하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을 캐치할 수 있는 안목과 더불어, 이 작가는 이야기꾼이다. 그냥 넘길 수 있는 제품에 사연과 이야기를 넣어 맛깔스럽게 제품을 재창조해낸다. 그리고 그것이 대단한 스토리가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라서 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