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에디 머피의 영화 [라이프]를 봤다. 1999년에 나왔으니까 벌써 20년도 넘은 작품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이 영화는 한국 OTT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영화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흑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쇼생크 탈출(1995) 같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반응의 인생작이 나왔다. 솔직히 웃음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묵직한 인생의 교훈 같은 걸 배웠다. 억울하게 종신형을 살았을 때 그들은 언제나 노력했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마지막 차라리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았겠지만 이 영화의 결말도 나름 재밌고 유쾌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는 정말 참지 못한다. 원망할 대상을 찾고 신나게 원망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생을 원망 속에 살게 내버려 두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