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많은 철학적 담론들이 오고갔지만,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는 내용은 "영원성"이었다. 사실, 이 주제는 이야기 전개와 별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카톨릭의 엄격한 규율을 벗어나고자하는, 자유를 최고의 가치 중 하나로 여기고 살아갔던 주인공이 세상에 대한 선전포고로 "영원성"을 걸고 넘어졌기에 주인공에게는 의미있는 주제라 생각한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유로운 사상을 지닌 아마데우 프라도는 자기가 수학했던 학교에서 졸업연설을 하게된다. 거기서 그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 청년상을 보여주었다. 카톨릭 학교에서 다소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킨 그는 이런 연설을 하게 된다. 앞부분 생략.. "...하지만 제가 살고 싶어하지 않는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독립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