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었다. 엄밀히 말하면 "총 3부 가운데 1부를 읽었다." @스포일러 주의!!@ Capetinha(까뻬친냐)!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작은 악마꾸러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제제('조제'의 애칭)"를 보면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어릴 때 모습이 기억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누가 이 아이를 "작은 악마 녀석"으로 만들었는지 말이다. 순수하다 못해 하얀 도화지 같은 그 아이의 아버지가 만약 뽀르뚜가 였다면 어땠을까? 나무와 친구를 맺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지만 그만큼 친구가 없다는 뜻이고, 그만큼 사랑을 받지 못하며 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을 하니 더욱 가슴이 메어온다.) 자신을 나쁜아이라고 생각하는 불쌍한 제제를 보면서 어른들이 한 아이를 사랑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