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 책 제목에 끌려 샀다.(책 제목 작명한 사람 센스보소.) 다 읽고보니 이 책은 여러 책을 짜깁기 한 '편집본' 에 가깝다. 일종의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평소 심리학이나 사람관계에 대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가 없어서 실망할 수도 있을 듯 싶다. 예를 들어,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이나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같은 고전에서 차용한 내용들이 중복으로 들어있어서 그 점을 감안하고 봐야 할 것 같다. 챕터마다 내용도 짧다. 하지만 그리 실망스럽진 않았다.내용이 그만큼 심플하다고 볼 수도 있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짧은 만큼 강렬한 인상도 있어서 책을 덮어도 내용이 머리 속에 오래 남는다. 정말 괜찮은 '기술'들이 많이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