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설경구의 연기력을 칭찬해야겠다. 다른 사람들도 연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주인공이 워낙 메소드 연기를 펼쳤기에 빛이 바랜거 같다. (마지막 딸에게 자신이 살인범이고, 딸은 내 딸이 아니라는 고백을 할 때는 정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얼굴에 경련연기는 정말 어떻게 한걸까? 궁금하면서도 신기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여러가지 였던 영화다. 첫째, 주인공이 젊었을 때 살인을 저질렀을때는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게 조금 아쉽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지만 그냥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을텐데... 이렇게 활개쳐도 되는 겁니까? 둘째, 딸이 너무 아버지 마음을 몰라준다. 치매랑 특정인물을 살인마라 하는거랑 하등 관계가 없는데, 마치 치매랑 정신분열을 헷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