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내용이 있습니다. 주의!!@ "뉴욕"을 형용사로 하면 어떤 느낌일까? "서울스럽다"라든지, "도쿄스럽다"라든지 등등... 특정 도시만이 가진 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이 영화야말로 "뉴욕스러움"이 무엇인지 한 껏 알려주는 영화다. 단순히 영화 제목에 "브루클린"이 들어갔다고 해서 뉴욕스러운 건 아니다. 영화 주연이자 감독인 에드워드 노튼은 1950년대 뉴욕을 너무나도 잘 표현했다. 뉴요커라면 모두가 알 만한 장소들을 재현했는데 그 표현이 너무도 실감 나서 정말 60년 전에 찍은 영화인 것만 같다. 할렘가의 황폐화된 거리들, 워싱턴스퀘어 파크에서 시위하는 모습들,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모습이라든지브루클린 브릿지를 다니는 차량 모습들 등등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로 이 "펜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