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 디즈니는 더 이상 유아 동화 제작소가 아니다. (오히려 '어린애들이 이걸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나?' 하는 걱정도 든다.)이번 장편 애니메이션 [소울]도 아이들보단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참 격세지감이다. 불과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무한의 긍정을 가르치며"넌 할 수 있어! 짜잔~~~~"하고 감동을 선사했을 디즈니였는데.. 그랬던 디즈니가 갑자기 태도가 탈룰라급이다. (개인적으로 [인사이드 아웃]부터 뭔가 바뀌고 있는 듯하다. 아주 현실적으로.) 이번 영화 [소울]도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영화다. 어린 시절 '무엇인가 되고 말 거야!'라는 꿈을 가진 젊은 청년이 있다. 꿈을 향해 달리지만 냉정한 현실은 그를 무릎꿇게 만든다. 그때 조이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