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성호 [너무도 가벼운 고통] 오랜만에 돌아온 옥성호 씨의 신작 "고통"에 대한 책은 예전에도 읽은 기억이 있다. 필립 얀시의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부터 존 파이어 [하나님은 어떻게 악을 이기셨는가], C.S.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 등 고통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성경은 무엇인가? 단연 욥기서이다. 하지만 온전히 욥기를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갑자기 등장하는 엘리후의 책망과 하나님의 동문서답부터가 항상 문제다. 신앙심이 뜨거웠을 땐 하나님의 동문서답을 보면서도 "아... 역시 하나님은 오묘하신 분이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인정하라는 뜻이구나."라고 은혜로 넘겨버렸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내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 치부하며 넘긴 것이다. [너무도 가벼운 고통]을 읽고 난 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