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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

미안합니다 [파벨만스]

미안합니다. 사과할게요. 영화씨. 영화 [아티스트]를 최근 보고 나서 "영화를 위한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영화는 목적이 아닌 도구일 때 가장 빛이 나기 때문이다."라고 적었어요. 하지만 정정해야겠네요. 그냥 내가 감독을 잘못 만나서 그랬던 겁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이 감독 정말 대단하다. 하나의 소재를 이렇게 다른 각도로 보여주다니 참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소재로 한 영화 중 단연코 이 영화 [파벨만스]가 가장 좋았다. 모든 것이 좋았다. 2시간 30분을 멈추지 않고 보게하는 스토리의 힘도 좋았고, 아역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 연기력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한 사람의 성장스토리를 이렇게 맛있게 보여주는 영화가 또 있었을까 싶을 최고의 연출력 ..

영화인들에게 바치는 병맛코미디감동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에이... 낚였네..." 30분동안 후회했었다. 영화를 그만 볼까 생각했었다. 내 아까운 시간과 돈이여....ㅠㅠ 그러나!!! 그 이후 전개되는 놀라운 복선의 결과(?)들은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미리 얘기하는데, 절대 이 영화를 "재미없다" 포기하지 말고 찬찬히 끝까지 다 보시길 추천한다. 영화인들이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재미있게 말이다. 이 영화가 영화인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1. 무려 30분이 넘는 긴 롱테이크를 찍음으로서 영화를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어느 영화인이 말한 적이 있다. 모든 영화 장면은 감독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이 영화 또한 마찬가지다. 무려 30분이 넘게 롱테이크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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