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세 번째 살인]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이 영화는 추리 영화가 아닙니다. 결말이 중요하지 않거든요. 의문투성이인 남자가 있다. 살인한 사람치고는 너무도 담담하게 변호사를 맞이한다. 그리고 너무나 침착하게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다. 사연이 있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사이코패스일까? 영화는 이렇게 황당한 피고인을 맞이하는 변호사를 따라 사건의 전말을 지켜본다. 수도 없이 많은 영화가 있지만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는 왜 사람에게 끊임없는 호기심을 안겨주는 걸까?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진실’에 대한 갈망 때문일 것이다. 진실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너무 알고 싶어 한다. 그것이 설령 나와 1%도 상관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