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화[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원초적 감정의 소용돌이가 강렬한 색과 함께 현기증을 불러일으킨다. 그야말로 대서사시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원초적 감정, 즉 사랑과 복수, 배신과 의리, 좌절과 용기를 소녀와의 이야기에 담아냈다. [오디세이아]와 [율리시스] 이 영화를 보고 바로 떠오른 이야기는 단연 『오디세이아』와 『율리시스』다. 호메로스가 쓴 고대 그리스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라는 작품은 문학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감상했을 고전명작이다. 2000년 전 작품이지만 웅장한 스케일과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뛰어난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오디세이아』가 나오고서 약 2000년이 지난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