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프랑스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 눈이 갔던 드라마. "뤼팽"(LUPIN)을 봤다. 모리스 르블랑이 만든 가상인물 "아르센 뤼팽"(라떼는 "루팡"이라고 했는데...)을 모티브로 한 꽤 잘 만든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기대하고 보면 안 된다."라는 명언에 맞게 기대하지 않고 보니 꽤 볼만했다. (다시 말해, 기대하고 봤다면 약간은 실망했을 수도...) 역시나 마지막 에피소드로 갈수록 억지설정과 허접한 반전이 발목을 잡았지만 초반부는 확실히 재미를 보장하고, 주인공의 사연도 상당히 그럴듯했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배경이 사기다. 첫 화부터 루브르 박물관을 통째로 보여주면서 제대로 프랑스 버프를 받았는가 하면, 딱히 중요한 장면도 아닌데, 배경때문에 최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