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아아아아아아아앙~~~~~~" 길거리를 쉴 새 없이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 고막을 찢는 듯한 소리를 내며 자기 영역을 표시하듯 숨 가쁘게 지나간다. 조금 귀에 평안이 오나 싶으면, 어느새 또 하나의 소음이 저 멀리 뒤에서 들려온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오토바이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됐다. 너도나도 오토바이를 끌고 지나가고, 심지어 전동 킥보드(또는 Segway)도 소리 없이 내 인도 자리를 위협한다. 정말 짜증 나는 것은 소음기를 일부러 없앤 오토바이들이다. 가뜩이나 시끄러워 죽겠는데, 아주 그냥 온 동네방네 자기 왔다고 신고식을 거하게 한다. 오토바이 소음의 원인은 대부분 소음기 불법 개조로 인해 발생된다. 배기 장치 쪽에 있는 소음 방지 장치를 제거하고 운행을 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