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도 이렇게까지 유아틱하게 만들진 않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유아틱하다. 마블도 아닌, DC가 이런 류의 영화를 만들다니... 짱구와 액션가면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명색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일하는 학자들인데 증거물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돌이 인간이 되는 성육신의 놀라운 현장을 재현한 것도 어이없다. 미국 대통령이란 자가 진정한 소원이 핵을 많이 보유하는 거라니;; 아무리 소련과 대치중이라지만 너무 1차원 아니야?? 더 웃긴 건, 배트맨 오마주를 했는지 총알을 커피 받침대로 막아버렸다;;; 게다가... 아니다. 애초에 따지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뇌를 비우고 보는 게 낫다. 이런 영화를 위해 한스짐머까지 대동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