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 꼭 가이드가 있어야 한다. 만약 가이드가 없다면 미리 공부를 해서라도 어느 정도 준비는 해가는 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은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그대로 보여준 책이 있다. 바로 [마케터의 여행법]이다. '마케팅'이라는 안경을 쓰고 본 신선한 방식의 유럽 여행기다. 1. 내가 아는 기업은 몇 개? '어? 이거 나 아는 기업인데!' 반가움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런 기업들이 살아남은 이유와 성장하는 비결들을 합리적으로 설명한다. 2. 이젠 미워하지 않을래 과거 한국 대기업이 해외 사례를 따라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곤 했다. 맨날 따라 하기만 하는 작태가 괘씸했던 것.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약간은 이해가 간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이미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