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발키리] 벌써 이 영화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다. [작전명 발키리]는 '히틀러 암살작전'이라는 실화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어차피 결말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영화이기에 보지 않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틀러의 광기어린 전쟁놀이에 신물이 난 사람들은 하나 둘 뜻을 모아 나치 정권을 몰아내려고 한다.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나치를 반대하는 독일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반역은 곧 죽음을 뜻하는 중에 이런 저항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나를 놀라게 했다. 책 [스키너의 심리상자]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앞에 보이는 사진은 분명히 빨간 사과이다. 피실험자는 저것이 "빨간 사과"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