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잘못됐습니다] 원래는 다구치 도모타카의 다른 책을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이 책장에 계속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 마치 나에게 "이제는 날 읽을 차례지! 얼른 읽어!"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았다.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어서 이번에 읽어보기로 한다. 이 책을 고른 99%의 사람들은 아마도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아니면 잠을 잤다 해도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들. 잠도 잘 자고, 피곤하지 않다면 애초에 이 책을 집었을 리가 없다. 나 역시 잠을 충분히 잔다고는 하지만 피곤함을 느낄 때가 많기 때문에 이 책을 구매했다. P17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설명할 때 기운이 없다는 이 피곤하다느니 하는 표현을 쓰기보다는 실제로 나타난 현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