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다 히틀러가 더 좋았던 조조. 얼마나 좋아했는지 정신분열까지 겪으면서 히틀러를 흠모한다. 하지만 자신의 집 벽장속에서 유대인을 발견한 후로 그는 엄청난 혼란을 겪는다.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나치와 유대인 이야기]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유대인과 나치의 이야기, 신선하고 재밌다. 나름 적지 않은 2차 세계 대전 유대인 관련 영화를 보았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이런 성장영화는 본 적이 없다. 일촉즉발인 상황에 성장 스토리를 더했다니! 놀라운 시도다. 영화 [책도둑]에서도 소녀가 나오긴 했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조조래빗은 정말 딱 그 나이에 맞는 고민과 생각을 가진 아이다. 그래서 영화가 더욱 신선했다.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은 "선택과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