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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명소 2

바로 앞이 해변이라니! 튀니지 호텔 리도(Hotel Lido)

호텔리도 튀니스에서 시디부사이드로 가는 기차(TGM)를 타면 La Goulette라는 역이 나오고 그곳에 가면 비교적 저렴한 호텔을 만날 수 있다. 호텔의 이름은 호텔리도. 좋은 호텔이었다 비록 내가 얻었던 싱글룸이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해변가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시원하고 아늑했다. 하지만 역시 호텔티바 보다는 많이 아쉬운게 사실 가격도 비슷한데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된다... 그러나 모기도 없었고, 호텔 바로 앞이 탁트인 해변이라서 좋았다. 시디부사이드를 가려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걱정이, 시디부사이드에서 호텔숙박료가 엄청 비싸기 때문에, 어디서 묵어야 하는가다. 이미 싼 호텔들은 방이 꽉 차기 일쑤다.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 호텔이다. La Goulette는 시디부사이드에서 거리가 약간 ..

테러 일어나기 불과 1년전... 바르도 박물관(Bardo Museum)

튀니스에 여행을 가면 꼭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는데, 바로 바르도 박물관이다. 튀니지가 어떤 나라였는지, 어떤 것들을 겪어서 지금의 튀니지가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는 박물관이다. 바르도 박물관뿐만 아니라 웬만한 유적지는 입장료+사진 찍는 사용료를 내야 한다. 사진 찍는 티켓은 1디나르 밖에 안 하지만(약 700원 정도) 사진 사용료도 내야 한다는 것을 듣고선 조금은 의아했다. 바르도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들에겐 로마의 침략도 이슬람의 침략도 내전도 있었다는 것 (바람 잘 날이 없었구먼.) 한니발 장군이 이끌었을 때처럼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과거만을 그리워하며 살 수는 없다. 지금은 워낙 아랍국가의 색이 짙고, 그 나라만의 정체성이 없다는 것이 가끔은 서러울 것 같다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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