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트램역' 옆을 보면 큰 기차역을 볼 수 있다. 튀니스의 기차역인데 우리나라의 새마을호 같은 느낌의 기차이다. 꽤 먼 곳까지 갈 수 있는 기차역이다. 그런데 문제는 기차 출발횟수가 하루에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때문에 나처럼 2시간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캐리어를 잠시 맡길 곳이 필요하다. 티켓창구에서 쑤스로 가는 기차표를 구입한다. 안내에서 수하물을 좀 맡기고 싶다고 얘기하면, 친절하게 왼쪽으로 가라고 얘기해준다. 왼쪽 맨 끝 방을 들어가면 락커룸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몇가지 절차를 걸쳐 수하물을 맡길 수있다. 요금은 2.5디나르.(2014년 기준) 여권을 보여줘야 한다.(아마 테러 방지 때문인것 같다) 기차 안은 우리나라 무궁화 호 레벨 정도 된다. 봉고차보단 쾌적하고 편하니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