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내용 주의!@@@ 1. 단두대 앞에 놓인 당신. 당신이 믿는 신념에 주목하라. 그 신념을 내가 정말 확신하고 있는지 시험하려면, 단두대 앞에 걸어가라.그리고 그 앞에서 신앙고백을 해보라. 히틀러도, 죽음도 두렵지 않았던 소리 없는 영웅을 기리며. 그로 인해 우리는 옳은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2. 교회여, 그대는 언제나 시녀다. 주교가 성경을 인용하면서 주인공을 다그치는 장면이 정말 흥미롭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로마서 13장 1절) 옳지 않은 전쟁에 반기를 들어야 할 교회는 오히려 성경말씀을 통해 세속 전쟁을 정당화해주고 있었고, 급기야 전쟁으로 인한 살인을 고뇌하고 있는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