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마리 콜빈. 총알과 폭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전쟁의 참상에 몸부림 쳤던 그녀. 우선, 장르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순히 종군여기자를 히어로로 만드는 "전기영화"가 아니다. "와 역시 그녀는 대단해!! 멋져!!"이런 반응을 기대했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영화를 다보고나면 숙연해진다. 전쟁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 그녀가 가졌던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굳이 분량을 물리적으로 따지자면, 마리콜빈 50% + 최근 10년 전쟁다큐 50% 이정도 될까?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다른 전기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각본부터 연출까지 요근래 본 영화들 중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어떤 분의 영화 리뷰를 보니, 감독이 이미 다큐멘터리 전문 감독이라고 한다. 그렇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