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갔으니 남긴다

튀니지에서 출근길 [메트로 트램]

거니gunny 2020. 1. 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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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서는 지상에서 전차를 구경할 수있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렇게 빠른 전동차는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동네로 갈 때는 이 트램만한게 없다. 

(트램은 튀니지 뿐만아니라 다른 아랍국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튀니스에서 가장 가까운 메트로트램역은 Station Place Barcelone이다. 

 

 

티켓 파는 곳에서 가고자 하는 역 이름을 얘기하면 작은 기차표를 준다.

 

 

처음엔 아랍어도 못하고, 프랑스어도 못해서 어떡하나 싶었는데, 옆에 서계신 분한테 ~~역 말하니까 친절하게 대신 얘기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전동차 내부전경은 우리내 옛날 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기서 신기한 것 한 가지!!!

'튀니지는 아랍국가니까 당연히 남녀칠세부동석 아니겠어??'

하지만 그건 큰~~~~오산이다. 

 

튀니지는 겉은 아랍국가이지만, 속은 완전히 유럽이다. 

 

물론 히잡을 쓴 여성들을 많이 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유롭게 머리를 풀어헤치며 다니는 여성도 많이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남녀 구분없이 자리나면 앉아서 같이 가고 한다. 

 

심지어는 필자가 앉았던 옆자리에 같이 탔던 여성은 히잡을 썼는데, 옆에 앉아서 얘기하면서 갔다.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을 좋아한다고 했다...

나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것 같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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