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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3

우물 안이 좋아요 [개혁신앙, 현대에 답하다]

출처:책[개혁신앙, 현대에 답하다] 한숨이 나온다. 아니, 한숨을 넘어 약간의 분노가 느껴진다. 책 제목이 [개혁신앙, 현대에 답하다]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괄호를 더 넣어야 한다. [(귀를 막은) 개혁신앙, 현대에 답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혁주의는 절대 반성하는 법이 없다. 시작부터 단호하다. 한국교회 문제는 교회가 개혁주의를 따라가지 않아서이다. 이러니 순복음을 비롯한, 다른 교단들이 미개하게 느껴질 만도 하다. 정작 개혁주의를 표방한 교회 문제는 보지도 않고 말이다. 경향교회는 개혁주의를 못 따라가서 그렇게 문제가 터진 걸까? 정말 갈 때까지 가는구나 싶다. 한국교회가 짊어진 문제를 복음주의에 모두 떠넘겨버린 채, "거봐~ 너네들 우리 방식대로 안 해서 이렇게 문제가 된 거야."라고 다그치듯이 가..

결정장애 올 것 같은 신학 [기적의 은사는 오늘날에도 있는가]

출처: 책[기적의 은사는 오늘날에도 있는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은사들.... 네 가지 고구마를 먹는 느낌인 걸... 오히려 결정장애 올 것 같다... ====================================== @스포일러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기적의 은사에 관한 이론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복음주의 은사중지론 1. 개혁주의 -리처드 개핀(웨스트민스터) 2. 세대주의(댈러스 신학교,매스터스 신학교) 3. 루터교(미주리 회의) ★은사지속론 1. 오순절교회-1901년 2. 은사주의-1960-70년대(CBN기독교방송, 리젠트대학) 3. 제3의 물결-1980년대 -피터 와그너(풀러신학교) (와그너는 오순절 운동을 현대교회에서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역사의 첫 번째 물결로,..

초가삼간 다 태우면 앙돼요. [천하무적 아르뱅주의](신광은)를 읽고

몇 년 전, 시트콤에 있었던 내용이다. 한 주부가 자신이 “폐경”이라는 뜻밖의 소식을 듣고는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뭐 대수냐고,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 없는 남편은 심술이 난다. 이윽고, 남편은 시위라도 하듯, 모든 사건들을 폐경 탓으로 돌린다. “이게 다 폐경 탓이야”라고 억지논리를 펴는 남편의 어처구니없는 시위로 시트콤은 마무리 된다. [천하무적 아르뱅주의]를 보면서 그 시트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아마도 문제의 원인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저자의 논리가, 시트콤에 나오는 남편과도 같아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성경을 한 쪽으로 치우쳐서 보지 말고, 양쪽의 모순을 모두 끌어안아야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한 쪽으로 치우쳐서 보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이 목표하는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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