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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3

넌 혼자가 아니야 [갑각류 크리스천 화이트]

정말 반가운 시리즈, 갑각류 크리스천 화이트를 드디어 만났다. 이보다 재밌는 책 시리즈가 또 있을까? 논픽션 가운데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꼽으라면 단연코 옥성호 작가의 책을 꼽을 것이다. 딱딱한 글을 잘 읽지 못하는 필자이지만 이 책만큼은 만화책 속도다. 그만큼 재미있고 가독성이 뛰어나다. 갑각류 블랙(2013년)과 화이트(2022년) 사이에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옥성호 씨의 말대로라면 원래는 “블루”였어야 했는데, “진리 해부”라는 제목으로 화이트 편이 이미 나와버렸기 때문에 순서상 “화이트”를 이번에 넣었다고 한다. 화이트면 어떻고 블루면 어떤가! 😄 갑각류 시리즈야 말로 가장 유익하면서도 필요한 책이다. 신앙생활 내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감히 질문을 하지 못했던 내 옛 모습에 힘을 준 책..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이 과연 사실일까[신의 변명]

[신의 변명] 한국 교회가 모르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진짜 차이를 밝힌다. 옥성호씨는 이제 믿고 보는 저자이다. 그러나 동시에 도대체 어디까지 멀리 갈 것인가 걱정되는 신앙인이기도 하다. 지난 번 저자가 쓴 [야고보를 찾아서]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유대인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방대하게 만들어책으로 냈다. 정말 기대반 근심반 이 책을 폈다. 머릿말부터 강한 훅 펀치를 날린다. 위험하다 이 책은 정말 위험하고 도발적이다 이단이 쓴 책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만약 옥성호씨가 "부족한 기독교"시리즈를 쓴 저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면 당연히 이단이 쓴 책이라 생각했을 것이다.(지극히 상식적인 논리로 책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쯤되면 옥성호씨는 또 한 명의 다윈이 되었구나 싶을 정도다. 그런데... 왜 이렇게 시원하지..

[기독교 번역 나도 한다]

​모름지기 책이란 주제가 명확할수록 흐름이 한 방향으로 흘러갈수록 좋은 책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이 책은 번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번역을 하면 왜 좋은지, 기독교인이라면 꼭 번역을 해야하는건지 정작 이 책 제목을 설명해주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있지 않다. 그냥 번역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블로그모음집으로 모아놓은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정보를 얻거나 꼭 번역을 해야 하나 설득을 받기 위한 책으로서는 부족한 면이 많은 책이다. 게다가 A라는 주장을 앞에서 해놓고선 뒤에가서는 -A주장을 하고 있다. 번역은 어디까지나 번역이라고 해놓고선 뒤에서는 재창조의 작업이라고 말한다. 이러면 독자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된다. 단숨에 읽을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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