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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영화 2

시골홀름 신드롬 [소리도 없이]

[소리도 없이] 를 봤다. @스포일러 주의!!!@ 독특한 설정이다. 영화 초반부터 사람을 메달아 놓고 뒷처리를 하는 두 주인공. 이들에게 놓여진 이상한 납치 미션. 조직화된 납치범들과 그들에게 고용된 주인공. 그런데 납치된 소녀가 납치한 주인공의 여동생을 돌봐주다니. 제대로 실타래가 얽히고 설켰다. 시골홀름 신드롬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참 묘한 감정이 일어난다. 하지만 영화는 안갯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팩트에 근거한 사실들만이 남기고 막을 내린다. 아무리 묘한 감정이라해도, 여름방학 같은 분위기가 들었다해도 아닌 건 아닌거다. 나도 잠시나마 판단을 미루고 유아인을 응원하고 싶었다. 마치 영화 [어느 가족]처럼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운운하면서 좋게좋게 윈윈엔딩으로 가자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

모든 엄마는 슈퍼에고(Super-ego)[키드냅]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슈퍼에고(Super-ego)의 힘을 소유한 어머니를 그린 영화 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깊고 끝이 없는 듯. 영화 수준이 높아졌는지, 이 영화의 빌런은 왜 긴장감을 안주지..?? 특히, 마지막 반전이라 할 수 있는 사나이는 대체 왜 주인공을 총으로 쏴죽이지 않았을까?? 흠... 여러모로 아쉬운 긴장감이었음. 할리베리가 주연이라 "더 콜" 영화가 생각났음. 개인적으로는 "더 콜"영화가 훨씬 더 긴장감있고, 퍼즐맞추듯 더 잘 짜여진 영화인것 같음. 이런 영화를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는 정말 많이 없을 것이다. 할리 베리 영화는 적어도 팝콘을 던지지 않게하는 배우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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