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영화의 주인공에게 닥친 커다란 변화. 그는 과연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까? 영화 제작을 소재로 만드는 영화가 꽤 나오고 있다. 가장 성공한 영화 이야기 [라라랜드]부터 1950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헤일, 시저] 역시 영화 이야기다. 이 영화는 1930년 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를 그리고 있다. 적절한 역할 변화, 주인공의 감정선들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무성영화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분위기에 맞게 변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또한 일품이다. 왜 이 영화가 아카데미의 5관왕 영예를 받았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영화를 위한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는 도구일 때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영화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